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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 FC로의 이적: 배경|연봉|구단 정보 총정리

by ksyso89 2025. 8. 13.

 

목차

    손흥민

     

     

    손흥민, LA FC로의 이적: 새로운 도전의 시작

    '손세이셔널' 손흥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흥 강호 로스앤젤레스 FC(LA FC)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의 이적은 단순한 팀 변경을 넘어, 10년간의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손흥민 LA FC 이적 배경: 새로운 동기부여와 '캡틴' 요리스의 존재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오랜 생활을 뒤로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동기부여를 얻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2025년 8월, 그는 "10년은 긴 시간이다. 약간의 변화가 필요했다"며 이적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의 LA FC행 결정에는 몇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습니다. 첫째, 새로운 도전과 동기부여입니다. 유럽 빅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에게 MLS는 선수 생활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됩니다.

      둘째, 옛 동료와의 재회입니다. 토트넘의 전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먼저 LA FC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주장(요리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의 조언이 마음을 굳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히며 요리스의 존재가 이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습니다.

      셋째, LA의 활발한 한인 커뮤니티 역시 그의 마음을 움직인 중요한 요소입니다. LA는 미국 내에서도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손흥민은 "한국인으로서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은 행운이다. 그런 분들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손흥민의 연봉: 메시 다음으로 높은 '최고 대우'

      LA FC는 손흥민에게 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했습니다. 그의 연봉은 약 870만 달러(약 12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에 이어 MLS 전체 2위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입니다.

      MLS에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제도가 있는데, 이는 구단마다 최대 3명까지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제)의 제한을 받지 않고 고액 연봉을 지급할 수 있는 규정입니다. LA FC는 손흥민을 지정 선수로 영입하며 그의 가치를 인정하고 팀의 핵심 선수로서 예우를 갖췄습니다. 이적료 또한 약 2,780만 달러(약 305억 원)로 MLS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3.LA FC의 역사: 창단 10년 차 신흥 강호

      로스앤젤레스 FC는 2014년 10월 30일에 창단하여 2018 시즌부터 MLS에 참가한 비교적 신생 구단입니다. 하지만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 창단: 2014년
      • 리그 참가: 2018년
      • 홈구장: BMO 스타디움
      • 주요 성적:
        • MLS컵(플레이오프 우승): 2022년
        • 서포터스 실드(정규시즌 우승): 2019년, 2022년

      창단 2년 만인 2019년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2022년에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모두 석권하며 MLS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LA 다저스 구단주였던 매직 존슨, 영화배우 윌 페럴 등 유명인들이 구단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LA FC 선수들


      4.LA FC의 주요 선수들

      손흥민은 LA FC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 위고 요리스 (골키퍼):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적인 골키퍼. 손흥민과는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으며 주장과 부주장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 데니스 부앙가 (공격수): 가봉 국가대표 출신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공격수. 2023 시즌 MLS 득점왕(골든 부트)을 차지한 리그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입니다.
      • 애런 롱 (수비수): 미국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로 현재 팀의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멕시코의 축구 영웅 카를로스 벨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가레스 베일,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상징하는 조르조 키엘리니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거쳐 가며 팀의 성공적인 역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문환(2021~2022)이 활약한 바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던 손흥민이 새로운 무대 MLS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며 LA FC의 역사를 써 내려갈지,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